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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쪽박이' 옆에 '뚜벅이'…파산위기 사업자에 버스·지하철 타고 가 컨설팅  
글쓴이 관리자

아시아경제

 

 

'쪽박이' 옆에 '뚜벅이'…파산위기 사업자에 버스·지하철 타고 가 컨설팅

기사입력 2015.02.02 10:15


고객직접 찾아가는…SK미소금융재단 송파지부 이동수 컨설턴트

 

▲이동수 SK미소금융재단 송파지부 컨설턴트

 

재무상담 대출지원 등 자립 지원
30년 은행근무 경험으로 재기 상담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3년째 SK미소금융재단 송파지부에서 컨설팅 업무를 하고 있는 이동수 위원의 별명은 '뚜벅이 컨설턴트'다. 주변 상권을 돌아보고 경비도 아끼기 위해 가능하면 방문지역 대부분을 걸어 다니고 걷기에 먼 거리만 버스와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한 까닭에 이처럼 불린다. 예순의 나이 탓에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지만 이 위원은 지치지 않는다. 그의 도움을 절실히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자활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경제적으로 자립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소금융 위원들은 고객재무상담, 자금지원, 대출사후관리, 수혜자 재무 등 사업컨설팅과 같은 업무를 담당한다.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고객이 있습니다. 남편 때문에 전 재산을 날리고 경기도 이천에서 옷수선을 겸한 조그마한 세탁방을 경영하는 50대 초반 여사장님이셨는데요, 경제적으로 무척 힘든 상황에서도 주위에서 돈을 못 구했고 기관에서도 도움을 못 받았어요. 집도 없어 밤에는 가게 세면바닥에서 아들과 잠을 자곤 했습니다. 처음에 저희 재단 이동상담소에 오셨을 때 도움을 받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냥 답답해서 왔다고 상담을 요청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위원들이 현장을 방문했더니 큰 문제는 없었고 애로점이 있다면 자금이 전혀 없었던 것인데 이 운영자금을 대출해주면서 상환기관을 길게 해 지원하면 좋겠다고 판단했지요. 그래서 지금은 임대아파트로 거주를 옮겼고요, 아들은 대학에 복학해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남편도 다시 돌아와 택시 운전을 하면서 다시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가족이 복원된 겁니다."

미소금융은 관계형 금융의 대표적인 사례다. 미소금융 소속 위원들은 모든 이용자들과 연락을 하고 있다. 매월 한두번 정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는 고객은 한 위원 당 50여명이 된다. 미소금융은 대출로 단순히 자금 지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활을 돕기 위한 동반자 역할을 한다.

이 위원은 "실제로 마음적으로 닿는 금융 업무는 미소금융이 하고 있다"면서 "햇살론 같은 정부 지원을 받으러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단순한 금전적 도움을 받으러 가는 거지만 자활과는 거리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생활을 더 낫게 하고 스스로 일어서게끔 하는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돈만 줘서는 사실 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뚜벅이 컨설턴트가 된 데에는 미소금융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직접 만나러 다니면서 교통경비를 줄이기 위한 이유도 있다. 이 위원의 경우 고객들을 열흘에 한 번 찾아가기도 하기 때문에 매번 택시를 타면 교통비 지출이 너무 크다. 미소금융위원들의 한 달 활동비는 봉사료 정도의 수준이다. 이 위원은 "내 집에서 얘기하면 편하지만 남의 집에서 얘기할 때 감추고 싶은 부분들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터전으로 직접 찾아가서 상담을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개인회생'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30대 젊은 사람들이 사업을 하다가 2000만원, 3000만원, 비교적 적은 돈으로 개인회생이나 파산을 신청하는데 그렇게 해버리면 인생이 그냥 가버린다"면서 "회생 신청을 하기 전에 컨설팅을 해서 방향 제시를 받고 난 다음에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우리나라엔 그런 제도적 장치들이 너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젊은 사람들에게는 자활 의지를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단기적, 임시방편격으로 하다보면 오히려 더 나락으로 떨어진다"고 우려했다. 미소금융에서는 고객재무상담도 함께 종합적으로 컨설팅해주고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활의 의지가 강한 사람일 경우에만 가능하다.

30년간 은행에서 근무했고 지점장도 역임했던 이 위원은 "내가 은행지점장 하면서 못 된 일을 많이 해서 그것을 갚으라고 이 일을 하라는 것 같다"며 농을 쳤다. 하지만 이내 진지한 목소리로 "스러져 가는 사람들을 살리는 중간 다리 역할을 미소금융에서 할 수 있다"면서 "미소금융을 연체율로 판단하지 말고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게 지원을 더욱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위원은 휴대전화를 꺼내 문자메시지 한 통을 보여줬다. 도와줘서 감사하다는 장문의 메시지였다. 그는 "울면서 고맙다고 말하는 고객들도 있는데 이런 문자를 보면 놀 수가 없고 앉아 있을 수가 없다"면서 "그들이 미소를 되찾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 2015년 03월 02일 09시 05분   조회:46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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